대한통운, 박삼구 회장 등기이사 재선임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3.19 15:41

(상보)유상감자안도 통과

대한통운은 19일 제9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등기이사에 다시 선임됐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에는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이 재선임됐으며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 임내규 새천년 민주당정책위부의장 등 4명이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보통주 1736만4380주를 대상으로 강제 유상 소각을 통한 감자비율 43.22%의 유상감자안도 가결시켰다.

유상감자란 기업이 주주들에게 현금을 나눠 주면서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행위로 기업에 쌓여 있는 현금을 주주들에게 나눠준다는 의미에서 배당과 비슷하다.


이번 유상감자안 가결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총 1조5238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대한통운 지분 24%씩을 보유한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7113억 원을 회수하게 됐다.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2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할 때 각각 1조6457억 원, 1조3970억 원을 투자했다.

이 외에 금호피앤비화학, 금호개발상사가 각각 432억 원, 35억 원을 회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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