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엑스서 '세계 물의날 행사'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3.19 14:33

20~25일까지 물 국제세미나, 물 엑스포 등 개최

환경부는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이틀 앞둔 20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토해양부와 함께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해 학계·연구단체·기업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행사에서 안근묵 한국지하수협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응호 홍익대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는 등 물 관리에 공로가 큰 이들을 대상으로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도 세계 물의 날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메시지엔 가뭄 등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 외에 20~21일 기간엔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선 '2009 경남 물 지구 엑스포'가 열린다. 25일 오전 10시엔 인천 경서동 국립환경과학원 대강당에서 물의 날을 기념해 '기후변화 대응 물 환경관리'라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아울러 정부는 다음달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학교를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물 절약을 집중 홍보하고,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와 연계해 하수처리장 등 물 관련 시설 탐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수자원 고갈과 수질오염 등 문제를 예방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12월 유엔총회에서 제정·선포해 올해로 17회째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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