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모 회장 “벤처 재성장 기반 만들 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9.03.19 15:06
“벤처기업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벤처기업협회 서승모 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벤처기업이라는 브랜드는 10년 이상 우리사회가 일구어 온 경제ㆍ사회적인 자산”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서 회장은 협회를 업종별 협의회와 기능별 협의회로 구성키로 했다. 업종별 협의회는 국토부와 문화부, 방통위, 해안부 등 전문분야별 대정부 창구 기능을 강화한다. 기능별 협의회는 협회와 기업이 일체감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서 회장은 “모든 기업이 동참해서 지혜를 모아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모든 회원사가 동참해 많은 의견을 결집하고 운영의 주체가 되는 협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정책부문과 산업부문, 서비스부문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정책부문은 벤처관련 법제도나 정책개발을 담당한다. 산업부문은 차기 먹거리 창출에 신경쓰며, 서비스부문은 회원지원과 내부운영을 책임진다.


서 회장은 “올해 벤처생태계 개선, 융합사업 지원, 자금조달 지원, 마케팅 및 해외진출 지원, 교육 및 인력지원 등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2009년도 벤처기업 지원서비스를 위해 예산 13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 및 제도적 인프라 구축도 신경 쓸 예정이다. 서 회장은 “협회가 벤처육성정책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벤처기업이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원으로 다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서 회장은 지역별ㆍ직능별 벤처단체와 연대를 강화키로 했다. 그는 “벤처라는 한 우산 아래에서 벤처육성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어 이를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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