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60선 중반서 약보합 등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3.19 13:27

기관 매도에 주춤… 보험·증권 강세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 강화로 1160선 중반에서 약보합으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을 웃돌기도 했으나 1389원으로 재차 하락한 뒤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후 1시26분 현재 전날에 비해 4.24포인트(0.36%) 내린 1165.71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 직매입 여파로 1186.91(+1.45%) 까지 올랐던 지수는 경계매물이 강화되면서 1160선 중반으로 후퇴해 보합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장초반에는 개인이 경계매물을 내놓았지만, 오후 들어서는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도에 적극 가담중이다.

외국인은 2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67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다. 기관은 1129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9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1.2% 오르면서 강세다. SK증권은 전날 대비 8.6% 상승중이다. 현대증권도 3.1% 오르고 있다.

보험도 2.3% 상승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동부화재는 10.9% 오른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손해보험도 4.5% 상승중이다.

은행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하고 있다. KB금융하나금융지주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우리금융신한지주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는 약보합세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3000원 상승한 54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는 최근 반등에 따른 조정으로 4.1%와 2.6% 내리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378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04개이다. 보합은 74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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