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19일 서울 구로동 관악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취업희망프로그램을 참관한 자리에서 "내년이면 경기가 점점 좋아질 것"이라며 "취업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져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날 펼쳐진 한일전을 화제로 올렸다. 이 대통령은 "어제 야구 봤냐. 일본이 얼마나 센 팀이냐. 하지만 한국 팀이 실전에 붙으니까 세더라. 역시 한국은 어려움이 닥치면 세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일 마치고 밤에 들어가서 재방송을 봤는데, 조마조마해 가면서 보느라 잠도 못 잤다. 우리가 4-1로 이길지 몰랐다"며 "세상이 다 우리 한국 팀이 약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닥치니까 잘 하더라"고 극찬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용기 내시라"며 "여기 거울이 있는데 자신감을 가지라는 의미 같다. 여러분도 잘되고 나라도 잘되게 힘을 합치자. 용기를 가져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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