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00선 돌파 '안착' 타진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3.19 09:18
코스닥지수가 개장과 함께 400선을 돌파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장기국채 매입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에도 봄바람이 부는 모습이다.

미 FRB는 18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유동성 공급을 위해 장기국채를 시장에서 직접 매입하기로 했다. 원/달러 환율도 40원 넘게 급락 출발, 1300원대에 진입하며 시장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09포인트(1.03%) 오른 402.69에 장을 열어 오전 9시16분 현재 400.79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7억원씩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38억원 순매수로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금융, 운송, 오락 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기관이 수익률 실현을 위해 최근 팔고 있는 셀트리온이 수급 부담에 3% 가까이 하락 중이고 태웅도 1.5% 내리고 있다. 평산 역시 2.4% 하락세고, 포스데이타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로 3.6%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성광벤드는 4%, CJ홈쇼핑은 2.1% 오르고 있다. 서울반도체도 강보합세다.

이 시각 현재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 7개 등 639개, 하한가 2개 등 208개는 내리고 있다. 121개 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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