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오리온부지에 장기전세 106가구 건립

제9차 도시 건축공동위원회…문배동 30-1번지 공동주택 301가구

↑ 문배지구 조감도 ⓒ서울시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부지에 장기전세주택 106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301가구가 지어진다.

서울시는 용산구 문배동 30-1번지 일대 문배지구 특별계획구역(C BLOCK)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계획안이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1호선 용산역 및 남영역, 6호선 효창공원역 등이 가깝고 KTX 용산역이 도보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용산민족공원, 이마트, 용산전자상가, 용산중대병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여의도와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다.

시는 공장 위주의 낙후되고 미개발된 지역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단지 내 부족한 공원 및 공개공지 등의 오픈스페이스 조성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변경관의 시각적 폐쇄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경축을 확보하고, 적정한 높이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건축위원회는 공동주택심의와 사업계획승인협의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는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문배지구 위치도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