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상암DMC 출자 긍정적-굿신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03.19 07:57
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상암DMC 출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20만9000원을 유지했지만 최근의 영업환경 호조를 반영해 상향 조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2007년 8월 조선일보, 한국경제TV, 한국경제신문, 디지털조선, 미래에셋생명과 엔에프컨소시엄(총 6개사)을 구성해 상암 미디어 산업 클러스터 단지(Digital Media City)구축 사업에 참여해 그해 12월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엔에프컨소시엄의 총 자본금은 577억원이며 이 중 메가스터디의 지분은 15%이다. 이와 관련 2009년 중 45억원, 2010년 30억원, 2011년 12억원 등 총 87억원의 출자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45억원중 9억원이 우선 출자됐다. 총 공사규모는 약 1400억원정도로 자본금 외 추가 공사대금에 대해서는 토지 담보 등을 통한 차입으로 충당될 계획이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유리한 조건으로 이전을 위한 본사 혹은 향후 사업확장시 추가 근거리를 확보해 임차료를 절약하는 효과는 물론 부수적으로는 부동산 시세차익도 따라올 수 있다"며 "따라서 상암 DMC 출자 결정은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메가스터디가 분양 받게되는 총 면적은 3000평으로 전용면적은 약 2000여평 정도"라며 "평당 분양가는 700만원 정도로 가장 가까운 상업지구인 수색 지역의 시세인 3천만원선 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관리비를 제외할 경우 본사 건물과 관련한 임차료는 약 37~38억원으로 5년만 입주한다해도 약 19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로 총 투자금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회수하게 된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의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이번 투자는 장기적으로는 임차료 절감을 통해 수익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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