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는 2007년 8월 조선일보, 한국경제TV, 한국경제신문, 디지털조선, 미래에셋생명과 엔에프컨소시엄(총 6개사)을 구성해 상암 미디어 산업 클러스터 단지(Digital Media City)구축 사업에 참여해 그해 12월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엔에프컨소시엄의 총 자본금은 577억원이며 이 중 메가스터디의 지분은 15%이다. 이와 관련 2009년 중 45억원, 2010년 30억원, 2011년 12억원 등 총 87억원의 출자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45억원중 9억원이 우선 출자됐다. 총 공사규모는 약 1400억원정도로 자본금 외 추가 공사대금에 대해서는 토지 담보 등을 통한 차입으로 충당될 계획이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유리한 조건으로 이전을 위한 본사 혹은 향후 사업확장시 추가 근거리를 확보해 임차료를 절약하는 효과는 물론 부수적으로는 부동산 시세차익도 따라올 수 있다"며 "따라서 상암 DMC 출자 결정은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메가스터디가 분양 받게되는 총 면적은 3000평으로 전용면적은 약 2000여평 정도"라며 "평당 분양가는 700만원 정도로 가장 가까운 상업지구인 수색 지역의 시세인 3천만원선 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관리비를 제외할 경우 본사 건물과 관련한 임차료는 약 37~38억원으로 5년만 입주한다해도 약 19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로 총 투자금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회수하게 된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의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이번 투자는 장기적으로는 임차료 절감을 통해 수익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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