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먹여살릴 10가지 블루오션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 2009.03.18 21:00

박원순 희망제작소 이사, KoSIF강연에서 사회적기업ㆍ녹색사업 등 제시


전자제품, 자동차, 조선...그 다음에는 무엇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까.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사진)가 사회적기업, 그린비즈니스와 친환경 상품, 향토자산을 이용한 향토산업, 사회책임투자(SRI)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18일 열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사장 김영호) 창립 2주년 기념행사에서 박 이사는 '21세기 새로운 경제를 꿈꾼다-한국사회의 대안경제에 대한 고민'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이사는 “한국의 경제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는데 늘고 있는 건 음식점과 게임방, 그리고 성인방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미 한국은 세계 1위의 자살률과 세계 2위의 저출산국”이라는 점을 들며 한국 경제가 처한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그는 “모든 국민이 기업가 정신을 높여 비경제활동인구 혹은 잠재창업자를 요식업과 같은 레드오션이 아닌 대안적인 블루오션 시장의 주체로 끌어들여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한국경제의 대안은 △사회적기업 △그린비즈니스와 친환경(Eco) 상품 △향토자산을 활용한 향토산업 △우리 농산물로 빚은 우리 술 산업이다.

또 △젊은 예술가들의 수공예네트워크 등 문화예술을 융합한 신산업 △지역의 개성을 높인 관광명소를 키우라고 그는 제언했다.

△창조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소기업을 키우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줄 아는 지역소기업을 키우는 등 △다양한 소기업가를 육성하는 한편 △SRI로 착한 기업을 키워내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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