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51개 저축은행들은 이날 1조2400억원 규모의 PF 대출채권을 캠코에 매각한다.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 연말 5023억원 어치의 PF 채권을 1차로 매각한 바 있어, 저축은행들의 총 매각규모는 1조7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저축은행들은 1차 매각에선 고정이하 부실채권만 매각했지만, 이번 2차 매각에선 정상 채권 수준인 '요주의'등급까지 매각대상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은 이번 매각을 통해 PF부실을 완전히 털고자 한다"며 "따라서 정상여신도 매각대상에 포함되게 됐다"고 전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2차 매각까지 완료하면 저축은행들의 PF 부실은 어느정도 정리되는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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