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이 19일 ‘부산 청정도금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박봉규 이사장과 정순남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배영길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장호 부산은행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평재 녹산도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부산시, 부산은행과 함께 304억 원을 투입해 내년 4월 도금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부지 1만6284㎡, 연면적 1만6281㎡ 규모의 지상 3층 도금산업 맞춤형 집적시설로 건립된다.
이곳은 시안과 크롬, 산알칼리 등 환경오염 원인물질을 하루 최대 300톤 가량 처리할 수 있는 공동폐수처리시설을 갖추게 된다. 산당공은 661㎡형 기준으로 20여개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박봉규 이사장은 “부산 청정도금센터는 단순한 산업집적시설이 아니라 환경과 산업의 상생을 가능하게 한 사례”라며 “앞으로 기업이 필요한 산업공간을 적시에 제공하면서 기업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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