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현대차 가솔린 HEV용 콘덴서 독점공급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3.18 10:39

LPG이어 가솔린 모델 공급업체로 17일 선정.. HEV용 콘덴서 시장 '독식'

뉴인텍(대표 장기수)이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가솔린 하이브리드자동차(HEV)용 콘덴서를 현대자동차에 독점 공급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가솔린 HEV용 부품 공급 업체로 지난 17일 뉴인텍을 최종 선택했다.

이에 따라 뉴인텍이 생산하는 HEV용 콘덴서가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차의 가솔린 HEV 모델인 'YF소나타'에 장착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뉴인텍, 삼화콘덴서, 필코전자, 니츠콘, 파나소닉 등 국내·외 기업들을 상대로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샘플테스트 등을 진행해왔다.

뉴인텍은 앞서 현대차 아반떼용 및 기아차 포르테용 LPG HEV 모델의 콘덴서 공급 업체로도 선정된 바 있어 가솔린과 LPG 등 하이브리드자동차용 콘덴서 시장을 독식하게 됐다.


뉴인텍 고위 관계자는 "가솔린 하이브리드자동차 모델용 콘덴서 공급 업체로 17일 최종 선정됐다"며 "생산, 품질, 관리, 구매 각 부문에서 인력을 차출해 TF팀을 구성하고 철저히 준비해 온 게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HEV용 콘덴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양산을 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에 모두 공급하는 가운데 LPG에 이어 가솔린용 모델까지 공급하게 된 건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뉴인텍은 1977년 설립된 이래 콘덴서 사업만 30년 넘게 해 온 콘덴서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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