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학여울역 SETEC과 대치동 패션문화복합공간 크링에서 '2009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8회를 맞는 이 행사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패션산업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패션쇼 중심에서 홍보와 유통이 한자리에서 이루어지는 ‘패션 비즈니스’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될 계획이다.
SETEC 야외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서울패션페어'에는 총 70여개의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게 된다. '서울컬렉션'에는 총 39명의 참가 디자이너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패션브랜드와 바이어 간 수주상담 정보 공유시스템인 ‘타블렛 오더’를 선보인다. 와이브로 단말기를 통해 각 브랜드 및 제품의 상세정보(DB)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 초청된 약 200명의 국내외 유력 언론과 전문바이어만 입장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룸이 신설됐다. 이곳에서 ‘서울컬렉션’의 수주 전문 패션비즈니스 쇼와 ‘서울패션페어’의 프리젠테이션이 개최되고, 쇼 관람을 비롯해 참여 디자이너들과 긴밀하고 실질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이탈리아 국제패션전문전시박람회(Pitti Imagine) 회장 등 23개국 110여명의 해외 주요 패션계 인사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0여 개의 디자이너와 업체들은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http://www.lotte.com)'과 함께 전용 쇼핑몰도 오픈한다.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디자이너와 업체는 누구나 입점이 가능하다.
서울패션위크와 관련된 사업별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seoulfashionwee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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