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쿠페', 미국에서 더 인기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3.18 10:49

"제네시스 세단보다 잘 팔려"..가격 2만2000~2만9500달러


3월부터 북미시장 공식 판매를 개시한 현대차 '제네시스쿠페'의 인기가 미국에서 제네시스 세단을 앞설 태세다.

현대차는 지난달 시카고오토쇼에서 소비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사양으로 튜닝할 수 있도록 사양을 성능위주로 구성한 '제네시스쿠페 R-SPEC'까지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존크래픽 현대차아메리카 법인대표는 최근 모터트렌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말 들여온 2도어의 제네시스쿠페가 세단보다 더 잘 팔리고 있다"며 "현대차가 더 큰 럭셔리세단에 많은 비용을 들여 광고를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쿠페의 인기가 인상적"이라고 표현했다.


제네시스쿠페는 2.0쎄타 TCi엔진과 3.8람다 RS엔진이 장착된 두 가지 모델로 미국에서 판매중이다. 가격은 수동기준으로 △2.0리터급이 2만2000~2만6750달러, △3.8리터급이 2만5000~2만9500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국내에서 제네시스쿠페는 지난 2월 654대가 판매돼, 세단 판매량(1928대) 대비 34%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1월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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