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위조CD 유통사건 승소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3.17 17:14
한국토지신탁(사장 이우정)은 17일 국민은행과의 예금반환청구사건 소송에서 최종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위조CD 유통사건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토신이 지난 2005년 6월 총 600억원의 운용자금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 맡기면서 양도성 예금증서(CD)를 발행했지만 당시 은행 직원들이 진짜 CD를 가로채 외국으로 달아난 사건이다.

당시 국민은행은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지급을 거절했고 한토신은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해 2006년 10월 1심에서 승소했다. 국민은행은 1심 패소 후 판결 금액을 지급하는 한편 상소했지만 항소심 및 상고심에서 모두 기각돼 지난 12일 한토신이 최종 승소하고 이날 판결문을 송달받았다.


한편 한토신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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