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금융주 약진에 사흘째 고공행진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3.17 15:22
17일 일본 증시는 급등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시장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융주 강세로 이어지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3.2% 오른 7949.13으로, 토픽스지수는 2.6% 뛴 760.6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일본 3위 은행 스미토모미쓰이가 7.6% 뛰며 금융주 강세를 주도했다. 일본 최대 비은행권 금융사 오릭스는 18% 급등했다.

이날 일본 증시 금융주 약진은, BoJ가 이날과 18일 이틀간 열리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시장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원동력이 됐다.


지난주 씨티그룹 등 미국 은행에 이어 바클레이, 스탠다드차타드 등 영국 은행들이 잇달아 연초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힌 것도 금융주의 상승 탄력에 힘을 더했다.

일본 2위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 섬코는 2개 증권사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9.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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