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재밌는'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3.17 14:25

잡지형태 도입 'MOVE' 발간..친환경활동 등 쉽게 전달


기아자동차가 잡지 형태의 2009 지속가능보고서 ‘MOVE’(무브)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속가능보고서란 기업의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현재 전세계 300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발간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7호째를 맞는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는 국내 최초로 잡지 형태를 도입해 쉽고 재미있게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호인 ‘MOVE’는 자동차의 이동성과 이지무브·세이프무브 등 현대기아차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 슬로건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우선 기아차가 창출한 다양한 가치들이 어떻게 이해관계자들에게 분배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경제적 가치 흐름도’와 제품 생산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정량화한 ‘투입산출 도식’ 등이 그래프와 삽화로 들어갔다.


기아차는 주요 관심사인 환경 분야에서도 에코 드라이빙 운전법, 하이브리드(HEV) 연료전지(FCEV)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에서 폐차까지의 과정과 지구 등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여러 주제로 환경경영 활동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 등이 소개됐다.

보고서의 제3자 검증을 담당한 앤디 겝하트 솔라빌리티 대표는 “기아차 보고서는 국제 가이드라인(GRI)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보고서를 읽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에 둔 신선한 구성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008 지속가능보고서로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지속가능경영대상’에서 민간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권위를 인정받는 보고서 분야 상인 갤럭시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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