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점유율 확대 목표가 상향"-UBS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3.17 08:47
UBS증권은 17일 현대차에 대해 미국과 중국 유럽 등지에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UBS증권은 "현대차가 원화 약세에 힘입어 경쟁업체와의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현대차의 미국 자동차 할부회사인 HMFC의 자본금 확충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UBS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4.1%로 지난해 3.0% 대비 1.1%p 상승했다. 중국 시장 점유율도 올들어 7.1%를 기록해 전년 6.2% 대비 0.9%p 증가했다.


UBS증권은 "현대차의 글로벌 소매판매도 연초부터 6% 하락했지만,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6% 하락한 것에 비교하면 상황이 호전된 것"이라며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한국과 중국 인도의 수요가 안정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UBS증권은 "최근 현대차의 주가상승에도 내재 ROE는 6%로 여전히 매수기회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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