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지난 연말 매각한 5023억원 규모의 PF채권과 매각 예정인 1조2000억원 어치 PF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명목으로 3년에 걸쳐 총 3000억원을 쌓게 된다.
이는 캠코에 넘기는 PF 채권의 약 18%에 해당하는 액수다. 저축은행들은 3년에 걸쳐 매년 1000억원씩 적립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충당금 적립 비율을 놓고 저축은행 업계와 협의 중에 있다"면서도 "3000억원에 수준에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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