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일본으로 결정됐다.
한국은 16일 낮1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본선 1차전에서 8-2 대승을 거뒀다.
본선 1차전에서 1승을 보탬에 따라 한국팀의 다음 상대는 역시 1차전을 승리를 이끈 일본으로 정해졌다. 일본은 이 날 새벽에 열린 쿠바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쓰자카의 호투로 6-0 완봉승을 거뒀다.
경기장은 1차전이 열렸던 펫코파크에서 그대로 열리며, 경기시간은 오는 18일 낮 12시로 정해졌다.
대표팀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한국은 2회 연속 WBC 4강에 오르게 된다. 만약 지더라도 17일 열리는 쿠바와 멕시코전의 승자와 다시한번 4강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된다.
한국은 아시아팀끼리 맞붙은 예선 1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2-14로 콜드패 당했지만, 지난 9일 열린 예선 2차전에서는 1-0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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