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재보선 당내 분란 최소화할 것"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3.16 11:41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6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4·29 재보선 출마에 따른 당내 분란과 관련, "이번 재보선은 우리 당에는 아주 중대한 선거로 분란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 지도부는 분란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들의 정 전 장관 출마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어떻게든 당의 힘을 모아 재보선에 승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최근 정 전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통화 내용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고), 경우에 따라 그런 것들이 진실게임 비슷하게 된다면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보선 전략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권이 잘못한 것을 철저히 심판하고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국민에게 주십시오 하는 노력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며 "그런 노력을 통해 재보선에서 승리해 'MB악법'을 막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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