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자금, 예금·채권으로 분산될 것"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3.16 09:42

-대신證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머니마켓펀드(MMF) 자율 감축으로 MMF 자금이 예금과 채권시장으로 분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순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운용사 결의에 따라 법인 MMF 설정액이 50조원 수준으로 감소한다면 약 8조원의 설정액과 신규 유입금을 감안해 3개월간 MMF에서 모두 26조원이 줄 것"이라며 "이 자금은 예금과 장기물 중심의 채권시장으로 분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축 대상이 자금 유출입이 빈번한 법인MMF이기 때문에 과거 MMF시장이 활성화되기 이전 단기 자금 운용처였던 보통예금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 밖에 자금 성격상 신용등급이 높고 잔존만기가 짧은 채권형펀드와 장기물 국공채 및 회사채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난 13일 국내 15개 운용사들은 시중 자금의 MMF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앞으로 3개월간 연기금 자금을 제외한 법인MMF 설정액을 최고치 대비 15% 줄여 50조원으로 유지키로 했다.

또 MMF 대량 환매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대상 자산의 잔존만기가 70일을 웃도는 일부 법인MMF의 잔존만기를 일정 기간 70일 이내로 관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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