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인공섬, 효성 최대주주로 '사업 박차'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9.03.16 06:00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인 반포대교 옆 '인공 섬(플로팅 아일랜드)' 조성사업이 최대 주주를 효성으로 교체해 본격 착수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플로팅 아일랜드 시행사인 소울플로라는 효성을 최대 출자자로 참여시켜 조성 사업을 재개했다. 민간사업으로 시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당초 최대 출자사인 C&우방이 유동성 위기로 사업 참여를 포기하면서 대체 투자자를 물색해왔다.

소울플로라는 효성을 최대주주로 대우건설, 외환은행, 진흥기업 등 8개 업체가 참여하고, 서울시 투자기관인 SH공사도 29.9%의 지분율로 참여했다.


반포대교 남단 하류부에 설치되는 ‘플로팅 아일랜드’는 잠수교 보행광장, 반포 무지개분수 등과 함께 문화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된다. ‘인공섬’ 프로젝트는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사업에 본격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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