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오는 4월 펼쳐지는 2009서울국제모터쇼를 통해 'C200'을 최초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Rising SsangYong'(일어나는 쌍용)을 모토로 양산차에 좀 더 가까운 컨셉트 모델인 C200을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회생의 발판을 삼는다는 각오다.
C200은 세계적인 자동차 개발추세인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Compact Urban-styling Vehicle'(콤팩트 도시형 친환경 자동차)을 표방하며, 세련된 도시형 스타일링과 소비자 중심의 사양을 갖춘 쌍용차 최초의 모노코크 CUV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200은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형태로 첫 선을 보였으며, 2000cc 친환경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디젤하이브리드 기술이 함께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성을 강조한 ECO버전과 세련된 도시이미지를 강조한 AERO버전으로 이번 모터쇼에 선보이는 C200은 올 하반기쯤 국내 판매될 계획이다.
한편, 총면적 1500㎡의 공간에 마련될 쌍용차 전시장은 'SUV존', '컨셉트카존' 등 다섯 개 테마별로 나누어져, 'C200컨셉트카', '카이런 디젤하이브리드', 양산차종 등 총 12개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