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반등에 대한 경계감이 한때 지수를 마이너스권으로 끌어내렸지만, 배어마켓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장후반 지수를 상승세로 반전시켰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53.92포인트(0.75%) 오른 7223.9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81포인트(0.77%) 상승한 756.55, 나스닥지수도 5.40포인트(0.38%) 올라선 1431.50으로 장을 마쳤다.
씨티그룹,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최악의 상황을 피해 올 들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고 나서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본과 중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도 상승 요인이 됐다. 앞서 개장한 일본 증시가 닛케이225지수가 5.15% 급등하는 강세를 보였고 유럽도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적었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을 뒤엎고 반등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지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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