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옆걸음, 47달러...OPEC 눈치보기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3.14 04:40
추가 감산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34센트(0.7%) 떨어진 46.77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장중 42.73달러-48.14달러를 오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OPEC는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추가 감산 결의를 요구하는 회원국들과 기존의 감산 결의부터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회원국간의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MF글로벌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마이어는 OPEC가 추가로 하루 50만배럴 감산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OPEC는 지난해 9월 이후 세계 하루 원유 수요량의 5%에 해당하는 420만배럴 감산결정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어는 "실제로 OPEC의 결의가 이뤄지면 다음주초 시장에서 매도물량이 늘어날지가 주목거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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