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오는 16부터 20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페루 FTA 제1차 협상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1차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통신, 지적재산권, 경쟁정책, 정보조달 등 포괄적 분야 FTA 협정 문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과 페루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를 계기로 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 1월 사전준비회의를 열어 협상범위와 구조, 일정 등 협상골격(TOR)을 합의하고 협정문 초안을 교환해 통합협정문을 작성했다.
한국은 주로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합성수지 등을 페루에 수출하고 아연광, 동광 등 광물자원을 수입하고 있다. 작년 기준 한국은 페루에 7억2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9억300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수출과 수입 비중은 각각 65위와 4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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