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KAI 매각 여건 아직 안된다"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3.13 15:26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1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설과 관련, "아직 그럴 여건이 안 된다"며 매각을 서두를 이유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카싯 피롬 태국 외교부 장관 초청 간담회에 앞서 기자와 만나 "KAI 매각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KAI 지분은 산업은행이 30.5%를, 현대차 삼성테크윈 두산인프라코어가 각각 20.5%씩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진그룹이 KAI에 대해 강력한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두산그룹이 KAI 매각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과 관련, 향후 가격협상 등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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