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작년 영업익 654억‥전년比14%↑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3.13 11:44
경남기업은 2008년 연간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7624억원, 영업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36.7% 늘어난 것이고,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실적이다.

경남기업은 "2년 연속 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은 특정 사업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기인한 것"이라며 "특히 플랜트 공사와 해외공사 신규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이번 실적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경남기업의 총 수주실적은 2조2185억원이다. 해외수주의 경우 △알제리 시디압델라 신도시 기반시설 공사(6억5300만 달러) △에티오피아 도로개보수공사(7000만 달러) 등 4개국에서 총 6건 9189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또 국내 수주의 경우 △행복도시 중앙행정구역 조성공사(토목 1000억원 △남양주 별내신도시 건설공사(건축 2500억원) △수원호매실주공아파트 건설공사(건축 1016억원) 등 총 33건 1조 2996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높은 기술력과 축적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수익성 있는 공사를 많이 수주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말부터 워크아웃이 개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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