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올해 목표는 생존"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3.13 10:36

정기주총 인사말..."경영에 불필요한 요소 제거 노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사진)은 13일 "올해의 목표는 생존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사업에 필요한 예산만 집행하는 등 경영에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SK에너지 2009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세계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생존을 위해서 사업에 필요한 비용만 지출하고 기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는 등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운 시기이지만 자원개발과 같은 신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부회장은 "SK에너지는 47년 역사 속에서 수많은 위기를 넘겨왔다"면서 "환경 탓을 하지 않고 현실에 두 발을 굳건히 하고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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