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2009 주주총회에 앞서 배포된 영업보고서 인사말에서 "판매역량 강화와 위기 이후를 대비한 경쟁력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신형 에쿠스, 쏘나타 후속, 아반떼 하이브리드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국가별로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차를 한발 앞서 개발 공급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코공장을 본격 가동해 글로벌 경영을 한 걸음 전진시키고 생산체계의 유연성을 갖춰 시장별로 고객의 기호에 맞는 차를 신속히 공급할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윤 부회장은 올해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선진시장 뿐만 아니라 신흥시장도 수요가 감소세로 반전될 것"이라며 "국내시장 역시 침체 국면 속에 수입차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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