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1%폭등 47불 돌파… 감산전망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3.13 05:49
추가감산 전망과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11% 폭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4.70달러(11.1%) 급등한 47.03달러로 마감했다. 상승률로는 지난달 19일 14% 폭등 이후 최대폭이다.

세계2위 산유국인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결정할 경우 행동을 같이하겠다며 OPEC에 감산을 촉구했다는 소문 등 감산가능성이 커진점이 유가 급등세를 촉발시켰다.

앨러론 트레이딩의 필 플린 부사장은 "러시아는 (OPEC)의 감산결정과 상관없이 감산을 단행하겠지만, 이같은 소문이 유가 급등세를 촉발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OPEC는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갖고 추가 감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밖으로 0.1%감소하는데 그치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도 유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증시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제회생 기대감을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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