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는 국내 유일의 종합 항공기 제작회사로 한국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생산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30.54%, 현대자동차, 삼성테크윈, 두산인프라코어가 각각 20.54%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은 현재 그룹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조 회장은 이어 "아직 산업은행으로 공식적으로 제의 받은 적은 없다"면서 "두산을 비롯해 어느 누구의 지분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실제 조 회장은 회장단 회의가 끝나고 나오면서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에게 "곧 찾아뵙고 싶다" 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이에 정 회장은 "언제든 상관없다"고 답했다.
대한항공은 2006년 두산이 보유한 카이 지분 인수를 추진했으나 가격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