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 '잡셰어링' 인턴 1000명 이상 채용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9.03.12 16:55

(상보) 대졸 정규 신입사원도 170명, 예년 규모 유지

CJ그룹(www.cj.net)도 '잡셰어링'에 나섰다.

CJ그룹은 12일 대졸 신입사원 170명의 공채와 함께 잡셰어링 차원의 인턴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잡셰어링을 위한 인턴 채용 규모는 1000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CJ그룹은 기존의 인턴 채용을 포함해 올해 신입사원을 170명 채용하고, 잡셰어링 개념의 '액티버티 인턴' 채용 방침을 1~2주 안에 확정지을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초대졸 이상이다.

CJ그룹은 신입 공채에 연간 약 30명 규모의 인턴을 같이 채용해왔다. 다른 기업과 달리 CJ그룹의 인턴은 인턴기간이 끝나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정식사원으로 채용돼왔다.

여기에 인턴기간 후 정식채용이 보장이 보장되지 않는 잡셰어링 차원의 인턴을 추가로 1000여명 이상 채용키로 한 것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만큼 고용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대졸 정규신입 채용도 예년과 같은 170명 수준으로 유지했고 잡셰어링에도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 15% 가량 올리기로 했던 설탕가격도 물가안정을 위해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졸 신입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및 2009년 8월 졸업예정자이며 대졸인턴은 4년제 대학(원) 2010년 2월 졸업예정자로 국한된다. 주요 모집분야는 마케팅, 영업, 구매, 품질관리, MD, 인사, PD 등이다.

CJ그룹 내 '식품&식품서비스'와 '생명공학' 사업군의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군의 △엠넷미디어 △CJ인터넷 △CJ헬로비전, '신유통' 사업군의 △CJ홈쇼핑 △CJ GLS △CJ올리브영 등 총 8개 계열사가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사이트(http://recruit.cj.net)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8일 발표되며, 이후 TEST전형(인지능력평가/BJI TEST/직무성향검사), 임원면접/직무특성면접, 역량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 입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CJ는 올해 대졸 채용에서 기존의 구술 영어 테스트인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 ) 대신 토익 회화 공인성적으로 대신할 수 있게 변경했다. 최종 합격자는 6월 15일에 발표되며, 합격자는 한 달간 연수를 거쳐 7월 초 서울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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