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C2라운드 첫상대, 쿠바·멕시코 압축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9.03.12 16:48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한국의 첫 경기 상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던 멕시코-호주의 경기가 멕시코의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멕시코는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WBC B조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장단 13안타를 터트려 16대1, 6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의 수훈감은 국내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카림 가르시아였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가르시아는 5회 1점 홈런을 비롯해 6회 3점 홈런 등 4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나란히 1승1패로 B조 2위를 달리던 두 팀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승리함에 따라 멕시코는 오는 13일 쿠바를 상대로 B조 1위를 다투게 됐다. B조는 한국이 속한 A조와 마찬가지로 예선 1,2팀이 최종전을 치뤄 1위를 가린다.


그러나 멕시코의 상대가 아마 야구 최강인 쿠바라는 점에서 쿠바가 무난히 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멕시코가 WBC 2라운드 첫 상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WBC 2라운드 첫 경기는 A조 1위팀(한국)과 B조 2위팀, B조 1위팀과 A조 2위팀(일본)이 각각 맞붙는다.

한국과 B조 2위팀과의 WBC 2라운 첫 경기는 오는 16일 낮 12시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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