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미국내 M&A 시기 왔다"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3.12 13:52
최근 "미국 경제가 벼랑 아래로 떨어졌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내에도 이제 기회가 왔다며 인수합병(M&A)을 재개할 뜻을 내보였다.

버핏 회장은 12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내 인수매물의 가격이 싸지고, 경쟁도 완화됐다"며 "더 이상 인수를 위해 해외를 살필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미국에서도 살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국내 딜에 관심이 커졌지만 영국과 독일의 일부 회사에 대해서도 인수를 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는 지난해 순자산 가치가 115억 달러 줄어들면서 44년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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