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한국차최초 독일 안전교육차량 후원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3.12 13:46

유럽전략차종인 '씨드'등 연간 400대 규모로 3년간

↑후원식에서 기아차 손장원 독일판매법인장(사진 왼쪽)과 ADAC 울리히 클라우스 베커 부사장이 씨드 앞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기아차가 한국차 최초로 독일에 안전교육용 차량을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차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안전운전 교육센터에서 '독일 자동차클럽'과 차량후원 계약식을 갖고, 앞으로 3년간 안전운전 교육센터 65곳에 씨드(cee’d) 등의 차량을 연간 400대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손장원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장은 "유럽에서 공신력이 높은 독일 자동차클럽과의 후원계약 체결을 통해 기아차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차량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1903년 설립돼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독일자동차클럽은 현재 16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안전운전 교육센터 운영 △긴급구조 서비스 △자동차전문지 'ADAC 모터벨트(Motorwelt)' 발행 등 자동차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차량후원으로 매월 1400만 부가 발행되는 독일 최대 규모의 자동차전문지 'ADAC모터벨트'의 안전운전 특집기사를 통해 높은 홍보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리히 클라우스 베커 독일자동차클럽 부사장은 "기아차의 차량후원을 통해 안전은 물론 운전의 재미까지 체험하는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안전운전 교육을 받는 독일 고객들에게 연간 8만 시간동안 운전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시승기회를 마련해 유럽에서 기아차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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