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엔고때 제주도 사버리자" 망발

정진우 기자 | 2009.03.12 12:16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일본 민주당 대표가 "최근 엔고를 이용해 제주도를 사버리자"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자와 대표는 지난달 사사모리 기요시 일본 노조 단체인 렌고 전 회장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런 사실은 사사모리 전 회장이 11일 저녁 도쿄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오자와 대표와의 대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사사모리 전 회장은 지난달 오자와 대표를 만났을 때 오자와 대표가 자신에게 “나가사키현의 쓰시마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어 와 “대마도가 (한국의) 원 경제에 팔리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오자와 대표는 “지금은 엔고니까 제주도를 사 버리자. 지금이 절호의 찬스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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