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가 누나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3.13 12:09

[눈에 띄는 먹거리]한국야쿠르트 '프리미엄 슈퍼100'

편집자주 | 봄철피로증후군, 춘곤증이라고 한다. 나른하고 졸린다. 아픈 것 같지만 딱히 어딘지 짚기도 어렵다. 봄나물이 춘곤증에 좋다고 하지만 글쎄, 직장인들이 매끼 나물반찬을 챙겨먹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봄에 어울리는 간식거리가 눈에 띈다. 상큼한 음료와 가벼운 주전부리로 봄 기분을 내보자. 그리고 외친다. "가라, 춘곤증!"


웰빙 열풍에 몸에 좋은 발효유가 갈수록 인기다.

국내 발효유 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1000억원 규모로 업체 간 시장쟁탈전이 뜨겁다. 특히 '떠먹는 발효유' 시장은 아침 대용식, 건강까지 생각한 영양 간식, 여성들의 다이어트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기존 '슈퍼100'에 맛과 영양, 기능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슈퍼100'을 새롭게 출시했다.

‘프리미엄 슈퍼100’시리즈는 기존 제품 보다 원유함량을 높여 부드럽고 농후한 맛을 살렸고 단맛은 낮췄다.

풍부한 과육함유량(10% 이상), 한국형 비피더스균 HY8001(한국야쿠르트 특허)사용, 콜라겐(피부미용 효과)함유 등 맛과 기능 모든 면에서 기존 제품보다 한 수 위다.

‘슈퍼100 블루베리 저지방’은 블루베리에 함유돼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 여성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베리는 타임지선정 '세계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슈퍼100시리즈’는 1988년 처음 출시되어 발효유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대표적 히트상품. 떠먹는 발효유가 생소하던 당시 발매와 동시에 하루10만컵 이상을 판매하며 호상발효유의 붐을 조성, 지속적인 판매신장을 거듭하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년 넘게 사랑을 받아온 장수제품 슈퍼100시리즈(딸기, 복숭아, 열대과일)가 새롭게 태어나면서 한국야쿠르트는 대대적인 판매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화 '집으로'로 유명한 '국민 남동생' 유승호군을 모델로 영입, 주요 타깃인 젊은 여성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유승호군의 인기는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대한민국 누나들의 말로 대변된다"며 "실제 광고에서도 유승호군이 구두가 망가진 누나를 업고 걸으며 펼치는 표정연기와 내면연기가 압권"이라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한 고객대상 추첨 이벤트와 여대 및 주요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샘플링 및 이벤트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모델 유승호군과 함께 오는16일부터 4월까지 서울 시내 주요 여대에서 '꽃남셔틀 이벤트'도 벌인다.

차지운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전무는 "이번 ‘프리미엄슈퍼100’ 출시로 연 8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