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과 아내 서영민씨, 그리고 김동관씨를 비롯한 3명의 자녀들은 보유중인 주식 936만주를 담보로 우리은행으로부터 1229억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주식 450만주를 담보로 360억원을 빌렸고, 서영민씨는 106만주로 257억원을 빌렸다. 이밖에 김동관씨가 한화주식 130만주를 담보로 204억원을 대출 받았고, 김동원씨와 김동선씨는 각각 125만주로 172억원씩 대출 받았다.
보유주식대비 담보주식 비중은 김승연 회장이 26.7%, 서영민씨 99%, 김동관씨 39%, 김동원씨와 김동선씨는 각각 100%다.
이와 관련 한화 관계자는 "회장의 개인적인 사항이라 정확히 파악은 못하고 있다"면서도 "일반적 관행 아니겠느냐"고만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