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비맥주 본입찰 탈락-블룸버그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3.12 10:39
오비맥주 인수를 추진해왔던 롯데그룹이 본입찰에 탈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비맥주의 최대주주인 AB인베브가 어피니티(AEP)와 콜버그크라스로버트(KKR) 등 2개사를 본입찰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입찰가격이 경쟁사에 비해 너무 낮다는 이유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B인베브는 오비맥주를 20억달러에 매각하기를 희망했지만 실제 매각가격은 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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