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터치폰 핵심부품 공급 시작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9.03.12 10:45

S사 터치폰 3종에 센서모듈 탑재, SSD·USB메모리 등 신사업 성과 줄이어

메모리응용제품 제조와 반도체마케팅 기업인 바른전자가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S사)에 터치폰 핵심부품인 센서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바른전자 측은"센서모듈은 주변의 조도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조도센서와 함께 통화할 경우 터치 기능을 자동으로 멈추는 근접센서를 하나로 통합한 부품"라며 "이 부품을 적용한 터치폰 1종이 최근 출시됐고 나머지 2종도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른전자는 메모리카드와 비메모리응용부문(ASSP) 등에 이어 최근 차세대 데이터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고용량 USB메모리 등 신사업에서 매출을 추가했다.

↑바른전자 센서모듈
특히 휴대전화 입력방식이 기존 키패드에서 터치스크린으로 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터치폰 부문에서도 매출을 내는 등 신사업에서 성과가 줄 잇고 있다.

이성우 바른전자 이사(CFO)는 "이 부품은 휴대전화 이외에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휴대형 단말기를 비롯 TV 등 가전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다"며 "메모리카드와 SSD, USB메모리 등에 이은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전자는 반도체 마케팅 기업인 젠코아와 지난해 8월 합병했으며, 윤석원 젠코아 사장이 지분 25.1%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동시에 최고경영자(CEO)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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