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D, 필립스 지분 매각에 5% ↓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3.12 09:10

단기 하락 후 곧 회복할 것..오버행 이슈 해소 '호재'

LG디스플레이가 대주주인 필립스의 지분 매각 소식에 12일 개장과 동시에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대비 1500원(5.42%) 하락한 2만6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대주주인 필립스가 보유 중이던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필립스는 11일(현지시간)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지분 4722만주(지분율 13.2%)를 주당 2만5500원~2만6000원에 전량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지난 1999년부터 이어온 필립스와 LG전자와의 합작관계는 끝이 났다.

증권가에서는 필립스 지분 매각을 오버행 리스크 해소라는 관점에서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이겠지만 조만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은 필립스의 지분 매각으로 그동안 LG디스플레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던 오버행 이슈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필립스는 그동안 LG디스플레이 지분을 4차례에 걸쳐 매각했으며 매각일 이후 거래일 기준 3~5일 동안은 주가 하락이 발생했으나 그 폭은 매각 할인률 수준에 그쳤다"며 "거래일 기준 20일 이후에는 매각 이전의 가격수준으로 회복되거나 오히려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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