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가 부채비율, G20 중 건전성 7위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9.03.12 08:58

韓 32.9%, G20 평균 72.5%..영국은 한국의 2배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한국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한국의 부채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반면 영국은 높아질 전망이다.

12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은 32.9%로 전망됐다. 이는 G20 국가 중 7번째로 건전한 수치다.

반면 영국의 부채비율은 61%로 한국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미국은 81.2%, 일본은 217%, 독일은 76.1%, 프랑스는 72.3%로 비교적 높다. G20 국가의 평균 국가 부채 비율은 72.5%다.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다른나라와 비교해 건전한 셈이다. 이는 한국이 30조원이상의 슈퍼 추경으로 부채가 늘어나더라도 다른나라에 비해 재정건전성은 떨어지지 않는 셈이다.


앞으로 부채비율 역시 선진국들은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IMF는 영국의 부채비율이 5년뒤 한국의 2배가 훌쩍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의 부채비율은 올해 61%에서 2010년 68.7%, 2014년에는 76.2%로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한국은 2009년 32.9%, 2010년 33%까지 올라가나 2014년에는 29.3%로 낮아질 전망이다.

금융위기의 진앙지인 미국은 올해 81.2%에서 2010년 90.2%, 2014년 99.5%로 높아지고 일본은 올해 217%에서 2010년 225.1%, 2014년 222.3%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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