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메릴린치, 美의회에 위증했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3.12 08:38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은 메릴린치가 일부 임원에게 고액의 보너스를 지급키로 한 것과 관련해 미 의회에 위증을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쿠오모 총장의 말을 인용해 "앞서 메릴린치가 지난해 11월 24일 미 하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2008년 성과급 지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 당시 메릴린치 성과급위원회 대표의 증언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이보다 2주전 이미 보너스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쿠오모 총장은 지난 4일 메릴린치로부터 거액 보너스를 받은 임원 7명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했다.

메릴린치 거액 보너스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이미 존 테인 전 메릴린치 최고경영자(CEO)와 케네스 루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CEO를 소환한 바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