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투자자문, "한단정보 경영 참여하겠다"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3.11 17:35
한단정보통신의 최대주주인 아크투자자문이 본격적인 경영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아크투자자문은 11일 "한단정보통신은 최근 3차례에 걸친 경영권 매매와 주주 중심의 경영 철학 부재로 경영 안정성이 저해된 상태"라며 "높은 이익 수준에 부합하는 고배당정책 등 경영 참여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투자자문에 따르면 한단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1529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으로 실적이 호전됐으나 현 주가 수준은 주가이익배율(PER) 4.5배, 주가순자산배율(PBR)1배, 자기자본이익률(ROE) 27.4%로 저평가됐다.


아크투자자문은 한단정보통신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한단정보통신에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과 결산 배당금 500원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회사측이 이를 거부할 경우 오는 26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과 표대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아크투자자문은 지난 달 17일 한단정보통신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추가 매입을 통해 현재 17.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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