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월 영업이익 407억..전년비 41%↓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3.11 16:53

(상보)설 1월 선반영 탓..1,2월 누계 영업이익은 1416억, 전년비 5% 증가

신세계는 2월 총매출액이 87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판매상품의 원가(특정매입 원가) 등을 제외한 순매출은 7119억원으로 7.7% 줄었다. 영업이익은 407억원으로 41.2% 급감했다.

설이 지난해는 2월이었지만 올해는 1월로 선반영 돼 2월 실적이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다.

설 효과를 감안해 1,2월 누계 총매출은 2조3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늘었고 매출은 1조6818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416억원으로 5% 증가했다.


신세계마트(구 월마트) 합병으로 인한 매출 증가분이 반영된 점도 두 자릿수의 신장률에 일조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외식 대신 내식(內食)이 늘면서 이마트 부문에서는 신선, 가공식품이 호조를 보였고 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명품 매출이 늘어나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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