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률 "추경, 역대 어느 때보다 과감하게 편성"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3.11 15:23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1일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역대 어느 때보다 과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중앙대건설대학원총동문 조찬강연회에 참석, "(이명박 대통령이) 추경에서 과감하게 (돈을) 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사무총장은 또 "많은 분들이 '(대통령이) 머뭇거린다'고 핀잔하는데 지난 십년 정권의 유산을 정리하고 새로운 물꼬를 트는 일은 정말 어렵다"며 "기업하는 분이나 정치하는 분들이 이제 대통령의 리더십이 확실히 궤도에 올랐다고 믿고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한나라당이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편다는 지적에 대해선 "재벌보다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정책의 초점이 모아져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대기업을 위해 법인세를 내려도 전혀 투자와 연결되지 않는데 일부 의원들이 중소기업한테 상속세 등 세제지원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4대강 사업에서 대기업 등 일부에 국한되지 않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방건설업체가 더 참여하고 대금결제 시 현금지급 비율을 높이자는 의견을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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