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외화자금 1억달러 조달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3.11 14:34
경남은행이 11일 유럽계 금융기관에서 1억 달러의 중장기 외화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만기는 3년이며 차입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거래금리)에 6.5%를 더한 수준이다. 특히 정부의 지급보증 없이 순수한 신용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말 1년 만기 1억 달러 규모의 외화자금 조달에 이어 두 번째다. 경남은행은 이번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입 지원자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 경색에도 정부보증 없이 중장기로 외화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며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무역금융 등의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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