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원자재 재고 매매장터’ 개장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9.03.11 15:34
기업의 원자재 재고부담을 줄이고, 생산비용 절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터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이 중소기업 ‘원자재 재고 매매장터(온라인)’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장터는 중소기업원자재시스템(www.wjj.go.kr)에서 이뤄진다. 중소기업의 과잉재고를 정리하고 원자재가 필요한 기업에 적정가격으로 거래하도록 장려하겠다는 게 취지다.


참여 기업은 원자재 매매의 정보를 얻는다. 중진공의 기업 데이터베이스(DB)에 있는 10만개 기업에 2주 단위로 원자재 매매정보가 제공된다. 해외 바이어 DB를 통해 기업을 연결시켜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는다.

중진공 관계자는 “현장 실사를 하면서 많은 기업이 원자재 재고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과잉재고가 기업 부실 유발의 주요 원인이라는 목소리를 반영해 이번 장터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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